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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김 회장 등이 이석철·이승현에게 각각 2500여만원, 부모 두 사람에게 각각 1000여 만원씩 총 70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사 재판을 통해 유죄로 인정된 김 회장과 문 PD의 학대가 사실이라고 보고 김 회장 등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일부 괴롭힘 혐의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점과 문 PD가 50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원고들이 청구한 11억원보다 적은 액수를 손해배상금으로 정했다.
이들은 1·2심에 이어 올해 3월 대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문 PD는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