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한은 법조계 유명인사인 최송현 아버지와의 첫 만남에 특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윗감 면접’ 모드로 들어간 최송현 아버지는 “(최)송현이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나”라고 묻는 것을 시작으로 기습 질문을 이어갔다. 이재한은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준다”라고 답하며 최송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송현 아버지는 이재한과 단 둘만 남은 자리에서 “결혼하게 되면 서로 아끼면서, 언제 사적으로 술한잔 하자”라고 말하며 마침내 결혼을 승낙했다. 이에 이재한은 “아버님 괜찮으시면 자주 뵙고 인사드리고 하고 싶다”고 답했고, 최송현의 아버지는 “좋지”라고 답하며 화답했다. 또, “나는 딸만 셋인데, 착한 아들 하나 생길 수도 있겠네”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후 최송현 어머니 역시 이재한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송현은 핸드폰으로 가족사진을 찍으며 결혼 승낙을 받은 날을 기념했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인 최송현은 지난해 8월 다이버 강사인 이재한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올해 3월부터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