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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코로나19 여파로 4월 일정 중단

임정우 기자I 2020.03.17 08:06:04
포르셰 그랑프리 경기장. (사진=WTA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4월까지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WT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4월 예정된 독일, 터키, 체코 등의 대회 개최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데 따른 조치다.

WTA 투어는 지난주에 4월 초까지 대회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4월에는 포르셰 그랑프리, 이스탄불 오픈, 프라하 오픈 등 유럽에서 클레이코트 대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 대회도 모두 개최를 보류했다. 사실상 취소로 볼 수 있다.

WTA 투어는 5월 2일 개막하는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대회도 코로나19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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