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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대표는 27일 오전 12시 45분께 서울지방경찰청을 떠났다.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양 전 대표는 빠르게 차량에 올랐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 등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를 접대하는 자리에 YG 소속 유명 가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보도 직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를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