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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게이트] 최종훈, 21시간 밤샘조사 끝 귀가...경찰 청탁 부인

박현택 기자I 2019.03.17 10:07:18
최종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최종훈이 21시간의 밤샘 조사 끝 귀가했다.

최종훈은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17일 오전 6시4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들에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했다”면서도 불법 촬영 혐의와 경찰 청탁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오, 죄송하다. (‘경찰총장’은) 나와 관계 없다”고 답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임하기 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동영상 공유’ 혐의 등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음주운전이 보도되는 것을 무마하려 유 모씨를 통해 경찰에 청탁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잠이 든 여성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최종훈은 소속팀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14일 자신의 SNS에 “저로 인해 불쾌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며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습니다. 죄의식 없이 경솔한 언행을 일삼았던 저의 지난 날에 대해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살겠다. 앞으로의 조사 또한 거짓 없이 성실히 받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승리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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