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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드필더 루디, 코뼈 부상..한국과 경기 출전 불투명

주영로 기자I 2018.06.24 09:05:56
독일 세바스티안 루디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과 경기 중 코뼈 부상을 당한 뒤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이 코뼈 부상으로 한국과의 경기에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축구대표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16강의 희망을 살렸다. 1승1패를 기록한 독일은 조 2위를 올라섰다. 그러나 한국과의 경기에선 전력 누수가 생겼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루디의 코뼈가 부러졌다”며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디는 스웨덴전 전반 26분 상대 팀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의 발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피를 흘리며 의무팀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들어간 루디는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와 교체됐다.

루디는 취재진과 만나 “통증은 없지만, 호흡이 약간 힘든 상태다”며 한국전까지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엔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주전 중앙수비수 마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는 팀 훈련 중 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후멜스와 중앙수비수로 짝을 이뤘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서 뛸 수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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