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완전체, 오늘(15일) ‘무도-토토가3’ 재결합 무대

김윤지 기자I 2018.02.15 09:11:31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15일 17년만의 재결합 무대에 오른다.

H.O.T. 멤버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 녹화를 진행한다. 2001년 해체 이후 H.O.T. 5인 완전체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재결합은 ‘무한도전-토토가3’ 일환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4년부터 H.O.T. 멤버들과 만나 재결합 무대를 논의했다. 2015년 10월에는 ‘토토가2’, 2016년 가을부터는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했다. 특히 2016년은 H.O.T. 데뷔 20주년으로 뜻 깊은 해였지만 여러 상황들로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다 최근에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 라는 한 마음으로 제작진과 H.O.T. 멤버들이 합심해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인1매임에도 방청 신청 하루 만에 10만 명을 몰렸다. 당초 일산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녹화를 하기로 했지만, 제작진은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로써 수용 인원이 3배 늘어났다.

해당 녹화분은 1,2부로 나눠 방송된다. 1부는 오는 17일 밤 10시 25분, 2부는 24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문희준, 강타, 장우혁, 토니, 이재원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인 H.O.T.는 ‘전사의 후예’로 1996년 데뷔했다. 이후 ‘캔디’, ‘행복’, ‘아이야’, ‘위 아더 퓨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2001년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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