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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22일 오전 송파구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예정된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시사회 일정을 취소했다. 시사회뿐 아니라 24일부터 시작되는 인터뷰 및 GV(관객과 대화) 등 영화 관련 프로모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맨헌트’ 측은 “시사회를 비롯해 영화 관련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알렸다.
전날 21일 하지원의 동생인 전태수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1남3녀 중 막내인 전태수는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지내나요’로 데뷔해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사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하지원과 전태수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