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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산을 두 번 하니 불안했다”며 “처음에는 몸이 안 좋아서 그렇겠지라고 넘겼는데 이러다 내가 정말 아이를 못 갖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 말했다.
유산의 슬픔을 겪은 유호정은 이재룡과 결혼 후 7년 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이후 딸도 얻었다.
유호정은 “갖고 싶었던 아이가 오랜만에 생기니 정말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다”며 “저절로 만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그러던 게 십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연스럽게 나온다”라고 말했다.
둘째딸 예빈이를 얻게 된 얘기도 들려줬다.
유호정은 “둘째 태몽에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왔다”고 했다. 이어 “강변에서 엄마가 예쁜 옥색 한복에 에메랄드 빛 반지를 끼고 있었다”며 “내가 ‘새로 세팅했어?’라고 물으니 반지를 빼서 주더라. 그러곤 둘째 예빈이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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