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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1, 銅1' 손연재, 페사로WC 성과가 더욱 빛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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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4.04.14 08:37:34
곤봉종목 연기를 펼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8연속 메달이라는 성과와 함께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손연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막을 내린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곤봉 은메달, 볼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손연재는 FIG 월드컵에서 8연속 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18.000점을 받아 야나 쿠드랍체바(17·러시아. 18.600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볼 종목에서도 17.850점을 얻어 야나 쿠드랍체바(17, 18.850점), 마르가리타 마문(19, 18.750, 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번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에 올랐던 손연재에게 이번 페사로 월드컵의 멀티메달은 큰 의미를 갖는다. 리스본 월드컵 당시에는 쿠드랍체바, 마문 등 러시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경쟁이 쉬울 수밖에 없었고 손연재에게 우승이라는 행운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번 페사로 월드컵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빠짐없이 출전했다. 제대로 된 진검승부라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메달을 2개나 땄다.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더욱 놀라운 점은 손연재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8점대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리듬체조에서 18점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는 기준선이라 할 수 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후프 예선에서 18.100점을 받았다. 자신의 역대 최고점수였다.

이어 종목별결선에서도 후프 18.050점, 곤봉 18.000점 등 18점대의 높은 점수를 손에 넣었다. 명실상부 손연재의 기량이 세계 최정상급에 올라섰다는 증거다. 손연재도 메달 색깔보다 18점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 더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의 레벨이 한층 올라갔다.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이 궁극적인 목펴인 손연재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도전한 덕분에 조금씩 성과가 나는 것 같다”며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고 더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19일과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컵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손연재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것은 좋은 기회”라며 “코리아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연재는 코리아컵을 마치고 26일과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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