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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가 tvN `러브송`에서 고(故) 서지원과 박용하와의 우정을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전했다고 제작진이 11일 밝혔다.
11일 밤 12시10분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러브송`에서 김준희는 “(서)지원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친해진 연예인 남자친구”라며 “지원이가 하늘로 떠나기 4시간 전에 나와 함께 있었다. 헤어질 때 뒷모습이 쓸쓸해 보였지만 그 당시에는 많이 위로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준희는 또 “(박)용하는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좋아했던 친구”라며 “나는 용하에게 내 힘든 얘기만 했지 정작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김준희는 너무 사랑했던 두 친구를 떠올리며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라는 노래를 선곡, 눈물을 흘리며 옛 추억에 잠겼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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