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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강예원 "강유미 역 제안, 예상 뒤엎은 캐스팅"(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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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0.01.30 12:59:22
▲ 강예원(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공나영 교위 역 캐스팅 제안인 줄 알았어요.”

영화 ‘하모니’(감독 강대규, 제작 JK필름)에서 강유미 역을 맡은 배우 강예원의 설명이다.

‘하모니’는 교도소 내 재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소재로 한 영화다. 강유미는 깊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채 교도소에 들어왔지만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성악과 출신으로 합창단에 합류하는 인물.

반면 이다희가 연기한 공나영은 범죄자도 소중한 인격체라는 생각으로 선배 교도관들의 눈총에도 재소자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밝고 사랑스러운 신입 교도관이다. 재소자들의 합창단 결성에 조력자가 돼 반주를 맡는다.

강예원이 자신에게 캐스팅 제안이 온 역할을 공나영으로 지레 짐작한 것은 그동안 자신이 주로 연기해온 역할이 코믹하고 밝은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강예원은 “강유미 역 제안은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다”며 “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예원은 ‘해운대’에서 ‘하모니’까지 2~3개월의 짧은 기간에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연기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를 통해 강예원 스스로도 배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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