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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이틀만에 25만, PIFF 징크스 깨나?

김용운 기자I 2009.10.24 12:47:15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흥행 부진 징크스를 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같은 날 개봉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2일 개봉 후 이틀만에 25만50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과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5만6630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 2위에 오른 '디스트릭트 9'보다 다섯 배 가량 많은 기록이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팬도럼'과 '뉴욕 아이러브 유','컴 아웃 파이팅' 및 '토끼와 리저드' 등이 2만에서 1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것에 비교했을 때도 단연 압도적인 흥행성적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명의 대통령의 에피소드를 모은 작품. 장동건과 이순재 및 고두심이 대통령으로 분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계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정작 흥행은 잘 안된다는 속설이 있었다"며 "하지만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런 징크스를 깰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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