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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성이 자신을 이병헌 및 송승헌과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지성은 지난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태양을 삼켜라' 세트장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극중 김정우의 모습 때문에 이병헌, 송승헌과 비교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성은 '태양을 삼켜라'에서 반항적이고 야성적인 매력을 지닌 정우로 출연 중이다. 자신이 장화장(전광렬 분)의 아들이란 것을 안 뒤 복수심에 불타 사랑하는 여인을 배신하고 출세를 위해 몸을 던지는 인물이다.
지성은 "'정우의 모습이 '올인'에서의 이병헌, '에덴의 종쪽'에서의 송승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을 알고 있다"며 "두 분과 비교된다는 것은 영광이지만 누군가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작품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성은 "'가급적 저와 다른 분들과 비교를 해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극 중반을 지나니 이제는 이병헌과 송승헌이 아닌 지성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100억 대작 '태양을 삼켜라'에 대해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을 위해 총격술, 잠수, 오토바이, 태권도, 복싱 등 여러가지를 배웠고 이를 모두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을 삼켜라'는 '올인'의 유철용 PD와 최완규 작가기 다시 손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지성 외에 전광렬, 성유리, 이완,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첫 방영과 함께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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