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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아무도 달리는 거북이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윤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6월 둘째 주말 박스오피스(12일~14일)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43만78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개봉한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해 '추격자'로 517만 관객을 동원한 김윤석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연우 감독의 '거북이 달린다'는 충남 예산경찰서 강력계 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이 희대의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충청도 사투리 특유의 해학과 주연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가 어우러져 개봉 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박물관이 살아있다2'로 39만5528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6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누적관객 148만3914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은 22만915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터미네이터4의 국내 누적관객은 412만7575명을 기록, 올해 국내 개봉작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18만681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28일 개봉후 누적관객은 260만3895명.
이 밖에 '거북이 달린다'와 함께 11일 개봉한 '펄햄123'(15만9287명)과 '드래그 미 투 헬'(12만2044명),'블러드'(6만6794명)가 각각 박스오피스 5,6,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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