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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국내 음반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9월 발매된 동방신기의 4집 ‘미로틱’이 음반판매 50만장을 돌파한 것.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해 9월 26일 발매된 동방신기 4집이 6일까지 온라인에서 16만7697장, 오프라인 매장에서 33만5140장이 팔려 총 50만2837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3년 김건모가 8집으로 53만 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의 ‘50만장’ 돌파 기록이다. 음반 호황의 마지막 해였던 2003년 이후로는 서태지의 7집 음반을 제외하고는 40만장을 돌파한 음반이 전무했다.
음반 불황시대 동방신기의 ‘50만장’ 돌파는 음반시장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동방신기의 이와 같은 음반 판매 성과는 4집 발매 전부터 어느 정도 예고됐다. 동방신기는 4집의 선주문만 30만장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2월에는 앨범 발매 3개월 만에 48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음반 판매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여왔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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