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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은 지난 13일부터 미국 뉴저지 리버사이드 스퀘어몰 내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사진 초대전을 열고, 미국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상벽의 사진전시회에 다녀온 미국 한인 팬들은 "방송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미대를 나와서인지 감각이 남달랐다" "작품이 생각보다 훌륭했고, 여유가 되면 한작품 정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며 이상벽의 숨겨진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해 했다.
이번 초대전에서 이상벽은 철저하게 아날로그 작업으로만 찍은 나무사진 40여점을 선보이며,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상벽은 지난 2006년 초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전국 각지를 돌며 사진을 촬영하는 등 사진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방송사 MC로 전향하기 전 신문사 기자 경력까지 합치면 인생 삼모작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할 당시 부전공으로 사진을 공부한 이상벽은 지난 200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새롭게 시작했고, 지난 6월에는 개인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이상벽은 홍익대학교 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예부 기자를 거쳐 68년 방송인으로 데뷔,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주부가요 열창' 등을 진행하며 '국민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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