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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전독시' 예매량 10만 돌파 청신호…'좀비딸' 2위 韓영화 부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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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5.07.22 08:26:13

'전독시' 예매율 정상…올 여름 첫 한국영화 텐트폴
시사 호평 '좀비딸' 개봉 8일 전부터 심상치 않은 예매량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안효섭, 이민호 주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전독시)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전체 1위 유지와 함께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조정석 주연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예매율 2위로 뒤를 이으며 여름 성수기 한국 영화들의 반가운 부활을 예고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독시’의 예매율은 전체 1위, 예매량은 10만 1820장까지 치솟았다. 예매율은 28.2%다. 개봉일인 23일에는 예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개봉을 앞둔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이다. 글로벌 흥행한 인기 웹소설, 웹툰 IP가 원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처스가 제작을 맡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효섭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 한류스타 이민호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이 높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조정석 주연 영화 ‘좀비딸’이 예매율 2위로 개봉을 8일 앞두고 예매량은 현재 6만 8387장을 기록 중이다. 예매율은 19%다.

지난 21일 시사회로 베일을 벗은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공교롭게도 ‘전독시’와 함께 ‘좀비딸’도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영상화했다. ‘인질’, ‘운수 오진 날’ 등 웰메이드 스릴러 작품으로 주목받은 필감성 감독이 처음 도전한 코미디 장르물이다.

예매율 3위는 마블 리부트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로 예매량 4만 장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이어진 외화들의 약진, 400만 관객 돌파도 없는 극장 흥행작의 부재로 극장가가 침체기인 가운데, 두 한국 영화가 여름 극장가의 부활 및 흥행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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