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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승부’는 개봉일 준수한 오프닝 스코어와 더불어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사전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만난 관객들부터 극장가 승부사, 이병헌의 강렬한 연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연출, 그리고 지루할 틈이 전혀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만큼, 개봉 첫 날부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승부’는 개봉일 실관객 평점인 CGV골든에그지수가 96%(100%)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흥행을 달리고 있는 개봉작 톱3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다. 네이버 포털 네티즌 평점도 8.9점대로, 이 수치를 27일 오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실관람객들은 “최근 1-2년 사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 “절제된 연기, 흡입력 있는 연출”, “믿고 보는 이병헌 연기”,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등 호평을 이어가며 ‘승부’의 입소문 흥행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승부’가 더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아직까지 이날 오전 기준 ‘승부’가 사전 예매량 6만명대로 압도적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승부’는 당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작품이었지만, 주연배우 리스크로 약 4년간 세상에 공개되지 못했던 작품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배우 유아인이 ‘승부’의 또 다른 주연이었기 때문. 마약 파문으로 유아인이 물의를 빚었을 당시, ‘승부’는 당초 예정했던 넷플릭스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넷플릭스의 손을 떠나 결국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급을 맡게 되면서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유아인은 조훈현의 제자인 이창호를 맡아 이병헌과 호흡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