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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여자배구대표팀(FIVB 랭킹 40위)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VNL 첫째 주 1차전에서 중국(6위)에 세트스코어 0-3(15-25 16-25 14-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21년부터 VNL 28연패를 이어갔다. 한국은 지난 2022년, 2023년 대회에서 2년 연속 전패에 승점조차 1점도 따내지 못했다.
여러 면에서 역부족이었다. 공격득점 21대44, 블로킹 6대12, 서브득점 4대6 등 모둔 면에서 중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팀 블로킹 득점에서 6-12로 밀린 한국은 공격으로 뽑아낸 득점에서 중국에 21-44로 크게 뒤졌다.
중국은 4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반면 한국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게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주장을 맡은 대표팀 주공격수 박정아는 3득점에 머물렀다.
한국은 17일 오전 2시 홈팀 브라질(3위)과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