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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경심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경심은 과거 수많은 광고부터 드라마까지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다. 이경심은 “소속사와 5년 계약을 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회사의 방향은 굉장히 달랐었다”며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예계 활동을 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활동을 하면 제가 받았던 계약금의 3배를 토해내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어서 방송을 아예 멀리하고 안 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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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골프 사업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저희 남편도 ‘하면 잘될 것 같다’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을 했었다. 근데 그것 또한 제가 전문가가 아니고 저의 길이 아니다 보니까 힘들더라”라며 “20억 정도 손해를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경심은 후배 배우 박광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심은 근황을 묻는 박광현에게 “시기적으로도 뭔가를 해야 될 때인데, 내가 연기를 멈췄을 때가 청춘 드라마 때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엄마, 고모, 이모밖에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40년차 연기자 이재용을 만난 이경심은 “다시 방송 복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