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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김혜숙(김혜정 분)의 친정 부모님이었던 심양홍, 이주실이 출연했다.
극중 아들로 출연한 차광수는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왔다”고 말했다.
심양홍은 “지팡이 짚고 다닌다”며 앉아서 ‘전원일기’ 식구들과 인사를 했다. 심양홍의 모습을 본 김용건은 “세월이 야속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심양홍은 파키슨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언제부터 아팠냐”는 ‘전원일기’ 출연자들의 질문에 심양홍은 “한 5~6년 된 것 같다”며 “알리는 파킨슨 병이 손으로 왔는데 나는 발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계인은 “형님이 대학교 때 역도부 주장이었다”고 말했고 ‘전원일기’ 출연자들은 건강했던 심양홍의 투병 사실에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김수미는 심양홍을 보며 “얼굴은 좋다”고 인사했고 심양홍은 “먹고 노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양홍은 ‘한지붕 세가족’에서 썼던 모자를 쓰고와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1972년 MBC 문화방송 공채 5기 성우로 정식 데뷔를 한 심양홍은 MBC ‘제1공화국’, ‘첫사랑’, ‘한지붕 세가족’, ‘종합병원’, KBS2 ‘며느리 삼국지’, ‘파랑새는 있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