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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 참혹했던 시집살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지연수는 일라이의 부모가 있는 미국에서 함께 생활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놨다. 지연수는 일라이를 향해 “날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 시켜도 대답을 안 했다”며 “나는 너네 가족에게 ATM기였다. 감정 쓰레기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너네 집 로봇이고, 돈 안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다”며 “너한테는 좋은 부모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일라이는 “우리 가족 사기꾼으로 만들지 말라”며 “이제 못 참아”라고 응수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을 당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지연수는 “나는 진심으로 네가 전부였다. 네가 내 우주였고, 온 세상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전화로 이혼하자고 했을 때 앞이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했다. 이어 “그냥 비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며 “민수도 있는데 진짜 얼마나 엎드려 빌었는지 모른다. 몇 시간을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빌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