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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선물 전달을 위해 돌싱 친구 윤기원의 집을 찾은 돌싱포맨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기원은 컵라면과 김치를 대접하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멤버들이 “과거에 전 아내와 같이 살던 집이면 좀 그렇지 않느냐”고 묻자, 윤기원은 “난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전처가) 생각은 난다. 근데 어쩔거야, 그것도 내 역사인데”라고 답하는 쿨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준호는 이에 “이 형(윤기원)은 희한하게 미국 사람 같으면서도 조선사람 같고 종잡을 수가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탁재훈은 “이혼한 지 4년인데 혹시 (전처를) 기다리는 거 아니지?”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윤기원은 “이 집(집값)이 더 오르길 기다린다. 이 집에서 늙어 죽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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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은근 휑한 것도 전처가 물건을 다 가져가서라고 전했다. 윤기원은 “전처가 커튼과 블라인드까지 다 떼갔다. 이혼한 지 4년인데 여전히 거실과 방 곳곳에 커튼이 없다. 그나마 방 1개는 블라인드 놔두고 가라고 해서 놔두고 간 것”이라며 “우리 집은 아침 햇살로 눈이 떠지는 집이다”라고 덧붙여 짠함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