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24일 개막

임정우 기자I 2021.09.22 09:17:51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깃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24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라이더컵은 24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원래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년 미뤄진 올해 열리게 됐다.

1927년 미국과 영국의 대항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1979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확대됐다. 통산 전적은 미국이 26승 2무 14패로 앞서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로 확대된 이후만 따져도 역시 미국이 11승 1무 8패로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대결에서는 유럽이 7승 2패로 앞서 있고 최근 대결인 2018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유럽이 17.5-10.5로 승리했다.

스티브 스트리커 단장이 이끄는 미국 팀은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토니 피나우, 잰더 쇼펄레, 조던 스피스, 해리스 잉글리시, 대니얼 버거, 스코티 셰플러가 라이더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단장을 맡은 유럽 팀은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티럴 해턴, 폴 케이시, 매슈 피츠패트릭, 리 웨스트우드, 토미 플리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에는 각각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매치 4개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매치 4개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마지막 날은 12개의 싱글 매치 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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