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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4200만파운드(약 668억3000만원)에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5년이다. BBC는 이적료가 4700만파운드(약 747억9000만원) 규모라고 전했다.
2016년 아르헨티나 벨그라노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메로는 이탈리아 제노아와 유벤투스를 거쳐 20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1경기(2골 3도움)를 소화한 로메로는 시즌 종료 후 최고의 수비수 상을 받았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5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달 막을 내린 2021 코파 아메리카에도 3경기에 나서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로메로는 아탈란타서 함께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와 브리안 힐에 이어 올 시즌 토트넘이 세 번째로 영입한 선수다. 토트넘은 카타르 알두하일로 이적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2·벨기에)의 빈자리를 로메로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쓰던 등번호 4번을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