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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단독 무대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방송된 KBS ‘2021 스페셜 토크쇼-Let’s BTS‘에 출연해 그래미 어워드 뒷이야기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단독 무대에 대해 “엔딩 부분은 헬기장에서 찍었고, 앞부분은 다른 곳의 세트를 빌려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M이 말하길, 이 영상은 우리가 죽기 전에 증손자까지도 볼 수 있으니 ’잘하자‘고 했다”라며 “다들 그 얘기를 듣고 욕심이 생겨 2시간 촬영을 5시간 정도 찍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MC 신동엽은 그래미 수상 불발에 대해 “솔직히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고 말하자, 제이홉은 “발표되는 순간에 영상을 찍은 게 있는데 다들 탄식하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RM은 “저희끼리 약간 합리화한 게 있다”라며 “그래미 어워드는 트로피가 정말 많은데, 단독 무대를 하는 팀은 스무 팀뿐이다. 그래서 단독 무대가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