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2년 연속 2관왕에 등극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차트에서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올해 시상식 호스트는 켈리 클락슨이 맡을 예정이며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고돼 있다. 포스트 말론이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릴 나스 엑스가 13개 부문,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12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있다.
국내 방송사 중에선 음악채널 Mnet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생중계한다. 진행과 통역은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맡고 해설은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