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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선 어묵집, 만두 없는 만둣집, 치즈롤가스집의 솔루션 이후가 그려졌다. 특히 백종원과 가격 책정, 소스 등으로 갈등을 빚은 어묵집은 솔루션 이후 일 매출이 6배나 상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중독성 강한 ‘마라 어묵’으로 솔루션을 진행했던 어묵집으로 향했다. 앞서 백종원은 어묵집 사장님에게 ‘마라 어묵’을 팔 것을 조언했고, 직접 간장, 고추장 등을 넣은 마라 소스를 만들어 선보였다.
백종원은 어묵집 최종 점검에 나섰다. 사장님은 “최종 메뉴로 기본 어묵, 떡볶이, 마라 어묵 3가지만 준비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고, 백종원은 “마라 양념은 다 준비된 거냐. 지난주에 비해 손을 더 봤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지난주 레시피에서 변화를 줬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러나 어묵집은 일주일 만에 백종원이 만들어준 마라 소스 맛을 잃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지난주에 비해 맵기만 하고 당기는 맛이 없다”며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소스에 간장을 뺐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빼놓고 맛이 안 난다 하면 안 된다. 나도 재료를 아예 빼고 만들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결국 사장님은 다시 소스 만들기에 나섰고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남편이 달려와 아내를 도와 소스를 완성했다.
다시 가게를 찾은 백종원과 사장님은 마라 어묵 가격으로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사장님은 “소스 값도 있고, 마라 어묵을 1000원에 팔겠다”고 말했다. 기존에 팔던 어묵은 700원, 800원 두 종류로, 백종원은 “마라 소스를 발랐다고 1000원은 너무 비싸다”며 “경쟁력 있는 메뉴를 만들어 비싸게 팔면 경쟁력이 사라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골목식당 방송 취지가 우리 가게가 잘 돼서 골목 상권을 살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사장님은 마라 어묵 가격을 한 개에 800원, 4개에 3000원으로 정했다.
이후 장사를 시작한 어묵집은 남편까지 앞치마를 두르고 어묵을 팔아야 할 정도로 대박이 났다. 어묵집은 첫날 매출 56만 원을 달성했다.
백종원은 “그 맛만 그대로 유지하면 초대박 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저를 가르쳐 주시느라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제가 확 변화하는 걸 못하는 성격이다. 이제 변함없는 맛으로 보답하겠다. 초심 꼭 지키겠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