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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나와 우전안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투수인 제임스 팩스턴이 마운드에 오르자 벤치를 지켰다. 대신 선발 1루수로는 우타자인 마이크 브로서가 출전했다.
탬파베이는 줄곧 0-3으로 뒤지다 7회말 3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 타석에 9번타자 포수 마이크 주니노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양키스 구원 조너선 홀더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1루를 밟았다. 전날 양키스와의 더블헤더에서 2루타 2개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친데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루에 나간 최지만은 다음타자 얀디 디아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8회말 공격이 끝난 뒤 곧바로 대수비 포수 마이클 페레스와 교체됐다. 이날 활약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89에서 .211로 상승, 2할대에 진입했다.
탬파베이는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2사 2, 3루 기회에서 페레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려 4-3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8승 8패를 기록, 승률 5할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