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6일 마약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이찬오 셰프의 1차 공판 소식을 전했다.
이날 검찰 기소 후 6개월 만에 첫 공판에 참석한 이찬오는 취재진을 의식한듯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재판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12월 마약 혐의로 전격 체포됐던 이찬오는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받은 마약류 해시시 3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찬오는 마약 흡입은 인정하지만 해시시 밀반입은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대마 흡입 이유가 전처 김새롬과의 이혼 때문이었다고 밝혀 논란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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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찬오는 “여러가지로 밝힐 것들이 많이 있다. 이혼 관련 이야기도 있고 제 결혼 생활 이야기도 있다”며 “정신적으로 힘든 기간으로 오래 보낸 건 사실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새롬 역시 이혼 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계속 남의 탓을 하다가 샤워할 때 문득 아 이건 모든 게 내 탓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 탓인 거 같아요”라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한밤’ 측은 “이찬오 셰프는 배우자의 음주 폭력과 비위 행동으로 이혼했고 우울증을 앓게 돼 그 치료를 위해 마약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찬오의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24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