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쇼2’ 김경화, 집에서 섹시한 슬립 입는 이유는?

김윤지 기자I 2018.06.01 08:56:49
사진=‘카트쇼2’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경화 MBC 전 아나운서가 출산 후 남편에게 거부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경화는 31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카트쇼2’에서 “10kg 정도 감량했다”며 “최근 미혼 엄마들을 무대에 세우기 위해 일부러 패션쇼를 기획했다. 미혼모들을 도와주기 위해 연예인 엄마 18명이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41세인 김경화는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비결은 홈케어와 생활 운동법. 지금도 종종 헌팅을 당한다는 그는 “운동하러 가면 처음에는 다른 걸 물어본다. 직업적인 게 있잖나. 함부로 못 하니까 친절히 대답한다. 그다음에 전화번호를 묻더라. 아이들 옷을 사러 갔는데, ‘잠깐만요’ 하면서 따라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둘째 출산 이후를 회상하며 “잠옷을 입고 남편에게 갔는데 거짓말 안 하고 ‘왜 이래’라며 나를 밀쳐냈다. 너무너무 슬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이 낳고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더라.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내게 와서 미안하도 했는데, 치유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집에서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남편은 나보다 10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네가 맨얼굴에 편한 옷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것을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더라“며 집에서 슬립을 입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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