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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2일 방송은 개그계에서 손꼽히는 절친들인 박수홍-윤정수, 서경석-이윤석이 출연해 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수홍은 윤정수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가운데도 ‘절대 돈거래만큼은 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우정의 룰을 소개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곧이어 예외를 둬 눈길을 끌었다. 바로 윤정수가 김숙과 결혼을 하면 ‘일억 1000만원’을 쾌척하겠다고 공약한 것. 특히 박수홍은 “김숙은 제 마음속의 제수씨”라면서 두 사람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이목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윤정수는 김숙을 향한 진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정수는 “주변에서 워낙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후배로만 생각했던 내가 이상하게 느껴지더라”라고 운을 떼더니 “이제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윤정수가 사석에서는 김숙을 너무 예쁜 동생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숙과 절친한 MC유재석은 “중요한 건 김숙 씨의 의사는 두 분의 생각과는 좀 다르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박수홍과 윤정수가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