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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시즌권 판매 지난해 10배 달성...뜨거운 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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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1.08 09:42: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시즌권 사전 신청에서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원FC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1월 6일까지 보름 동안 2017시즌 연간 회원권 1차 사전 신청을 받았다. 첫날 500명 이상이 연간 회원권을 신청했고 이후 매일 1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시즌권 사전 신청에 가담했다. 15일 동안 총 1403명이 시즌권 구매를 예약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사전 신청으로만 10배 이상의 시즌권을 판매했다. 지난해 불과 138개(각 지자체 할당 포함 945매)의 연간 회원권 판매에 그친 것과 크게 대비된다. 강원FC에 대한 팬들의 높아진 기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즌권을 사전 신청한 강동환 씨는 “창단 이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거의 대부분 관람했다. 강원FC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강원도에 축구 붐이 다시 한번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즌권 구매에 동참했다”며 “ACL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 믿는다. 새로 영입된 문창진 선수의 플레이가 특히 기대된다. 강원FC의 비상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부석 중앙인 G1은 총 280좌석 가운데 223좌석이 주인을 찾았다. 불과 57개 좌석만이 남아있다. G1 좌석을 신청한 선착순 100명에겐 이근호의 자필 사인 유니폼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 첫날 이근호는 자비로 G1 시즌권을 구입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유니폼 100벌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시즌권 외에도 매일 수십 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시즌권은 물론 구단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적극적인 구단지지 의사를 나타낸 팬들도 많았다.

대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퇴직한 강병서 씨는 직접 구단으로 전화를 걸어 연간 회원권 30매를 사전 신청했다. 제자들과 뜻을 함께하고 연간 회원권 혜택을 지역 사회 청소년에게 양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병서 씨는 “강원FC 팬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구단을 보면서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는 협동심이 강조되는 스포츠다. 그런 면에서 지역 사회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청소년 시즌권을 신청했다. 전북 현대, FC서울처럼 강원FC가 글로벌 구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강원FC가 K리그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후원 의사를 밝힌 팬들도 많았다. 자주 경기장을 찾지 못해 시즌권을 구입하진 않지만 소액이나마 강원FC를 후원해 도전에 대한 지지의 뜻을 나타내고 싶다는 것이었다.

강원FC는 향후 팬들의 감동적이고 자발적인 후원을 구단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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