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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야구장에선 무슨 일이?

정철우 기자I 2016.05.04 06:00:00
사진=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사진=KIA 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어린이 날 야구장은 꿈으로 가득찬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앞세워 창설된 한국 프로야구는 매년 어린이 날이면 다채로운 행사로 어린이들을 반긴다. 최근에는 천편일률적인 레크레이션 분위기에서 벗어나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기획으로 눈길을 끄는 구단들이 늘어나고 있다.

KIA타이거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이 시구자로 나서는 등 코코몽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선수와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명랑 운동회’를 개최한다. 명랑 운동회는 어린이와 선수가 조를 이뤄 각 베이스를 도는 ‘다이아몬드 계주’ 등으로 구성된다.

KIA타이거즈 ‘더 뉴 응원단’ 치어리더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의상을 입고 특별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코코몽은 응원에 참여하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kt wiz는 ‘Family FASTival’ 행사를 실시한다.

경기 전 야구장 옆 위즈가든에서는 짱구, 파워레인저 등 인기 만화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1루 출입구로 들어오는 어린이에게는 유희왕 모자, 파워레인저, 짱구 가면을 전달한다.

야구장 안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파워레인저와 가면라이더 극장판을 5일경기 종료 후 특별 상영할 계획이다.

LG트윈스는 1루 내야 출입구에는 ‘어린이 T볼 체험존’과 최고 인기 캐릭터 ‘터닝메카드 포토존’을, 외야 출입구 밖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에어스위머(Air Swimmer)’를 운영한다.

그라운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전 ‘세부퍼시픽 항공과 함께 하는 T볼 홈런왕’, ‘선수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릴레이’, ‘아빠와 캐치볼’, 경기 종료 후 어린이 팬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체험 할 수 있는 ‘키즈런’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삼린이에게 꿈을!’ 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부터 6연전 동안 매 경기 어린이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경기 전 선수들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한다.

또, 사전 접수된 10팀의 가족이 그라운드 투어 및 외야에서 캐치볼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전문 어린이 치어리더팀 ‘레인보우’ 가 삼성의 응원단과 함께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주간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장의 곳곳에서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롭게 바뀐 삼성의 마스코트 ‘블레오패밀리’ 가 야구장 곳곳을 돌며 즉석 사진을 촬영하여 선물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SK와이번스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전 11시부터1루 광장에서는 피카츄 모형의 대형 에어바운스(가로6m x세로 12m)이 운영되며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어린이들이 피카츄의 배 속에서 덤블링 등을 할 수 있다. 오후 1시와 오후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1루 광장 야외무대에서 “모두모두 쇼(MBC TV 애니메이션)” 공연이 인형극 형태로 20분간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SK와이번스 캐릭터(아테나, 와울)와B tv 애니메이션 캐릭터(좀비덤, 놀이터구조대 뽀잉, 미앤마이 로봇, 레전드히어로, 모두모두 쇼)들이 치어리더와 함께 1루 광장과 야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1시30분부터 야구장 모든 출입구에서 어린이 관중을 대상으로B tv 애니메이션 색칠북 4,000개를 나눠준다.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에서는 오후 12시부터1루 광장 등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리플렛을 나눠주는 등 홍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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