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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영화계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 ‘아시안 무비 퍼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옥자’에서 촬영을 담당한다.
1991년 ‘델리카트슨 사람들’로 데뷔한 다리우스 콘지는 ‘세븐’ ‘에이리언 4’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등의 영화에 참여한 실력파다.
다리우스 콘지는 빛의 명암비를 적절히 활용해 독창적인 색감과 질감의 영상을 만들어 내는 촬영감독으로 업계에서는 ‘빛의 마법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영화 ‘옥자’는 미국 넷플릭스가 투자를, 플랜 B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을 담당한다.
특히 ‘월드워Z’ ‘킥 애스’ ‘노예 12년’ 등 영화 다수를 제작한 플랜 B 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 대스타 브래드 피트가 지난 2002년 설립한 제작사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옥자’는 내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촬영을 시작한다. 2017년 중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국열차‘에서 봉준호 감독과 이미 호흡을 맞춘 틸다 스윈튼,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연기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 등이 일찍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지난 3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12세 아역배우 안서현이 ‘옥자’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으며 현재 스케줄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