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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자' 헨릭 스텐손, PGA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상금만 1144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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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I 2013.09.23 08:26:30
23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헨릭 스텐손이 대회 우승컵과 페덱스컵 우승컵을 양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00만달러 사나이’가 됐다.

스텐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하루 동안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스텐손은 2위 조던 스피스(미국),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이상 10언더파 270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2250점)였던 스텐손은 이날 우승으로 2500점을 보태 1위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됐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22위로 부진해 2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 우승은 스텐손에게 엄청난 부(富)를 안겨줬다. 144만달러(약 15억8000만원)의 적지 않은 우승 상금을 챙긴 스텐손은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약 108억3500만원)까지 거머쥐는 대박을 터뜨렸다.

우승 과정도 완벽했다. 스텐손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플레이오프 첫 유럽선수 우승자가 되면서 올해 미국세에 밀려 고전하던 유럽 골프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

지난 200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던 스텐손은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4승째를 달성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에 4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스텐손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7번홀(파4)에서 1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스텐손은 전반을 마칠 때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타로 벌렸다.

후반홀에서도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3.2m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스텐손은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겨 타수를 잃고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이어진 15번홀(파5)에서 안정된 어프로치샷을 바탕으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면서 사실상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3타차 선두로 여유 있게 마지막 18번홀(파3)에 올라선 스텐손은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렸지만 홀 1.5m에 붙이는 그림 같은 벙커샷으로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침착하게 1000만달러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켰다.

1993년 7월27일 생으로 투어 챔피언십 최연소 출전 기록(20세 1개월 27일)을 세운 스피스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지만 3타가 모자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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