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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R3D? IMAX? 영화 '호빗', 어떻게 보는 게 최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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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대 기자I 2012.12.11 09:57:27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의 스틸 컷.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호빗’, 어떻게 보는 게 최고일까?

영화 ‘반지의 제왕’의 스핀 오프 격인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이 또 다른 영화 신기술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호빗’은 일반 디지털인 2D를 기본으로 3D, 3D, HFR 3D, IMAX 3D, IMAX HFR 3D 등으로 개봉된다. 여기에 CGV영등포 4관이 돌비 애트모스 HFR 3D라는 포맷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줄잡아 6개 포맷이다.

‘호빗’은 처음으로 HFR(High Frame Rate) 포맷을 선보인다. HFR은 1초당 48프레임(1초당 48개의 이미지를 연이어 내보내 움직임을 강조한 것)을 적용해 사람들의 눈이 실제 사물을 바라보는 것과 가깝게 만들었다. 지난 100여 년간 1초당 24프레임의 표준을 깨고 두 배로 많은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HFR 영사 시스템을 구축한 극장들에서 상영될 HFR 3D는 기술적으로 가장 업그레이드된 상영 포맷이고, 가장 진보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역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HFR의 국내 도입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풍경도 생겼다. HFR 3D를 상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상영이 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극장들이 <호빗: 뜻밖의 여정>의 HFR 3D 상영을 위해 앞다투어 시설을 교체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이전 ‘아바타’의 3D 상영을 위해서 3D 극장이 대거 늘어난 데 이어 또 한 번 극장가의 변화가 예고된다”고 말했다.

‘호빗’은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와 동료들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보다 앞서 집필한 작품으로 골룸이 절대반지를 잃어버린 사연과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는 어떻게 절대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는가에 대한 비밀이 공개된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에 비해 이야기의 전개 등 영화의 기본적인 얼개가 특별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거둔다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위용에 걸맞는 화려한 볼거리 등 시각적 매력이 충분한 영화로 꼽힌다.

‘호빗’은 13일 개봉하며 2, 3편은 각각 2013년 겨울과 2014년 여름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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