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5세 지능 지적장애인 `파격변신 또 한번`

김은구 기자I 2010.07.13 08:54:03
▲ 오현경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오현경이 또 한번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다.

오현경은 7월말 첫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신체 나이는 40세이지만 지능은 5세 수준인 나진주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나진주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노래를 잘해 19세에 가수로 데뷔, 절정의 인기를 누린 인물이다. 그러나 재벌가 후계자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사랑에 빠져 부모를 잃고 자신도 과거의 기억이라고는 빨간 장미와 예쁜 다이아몬드만 남은 채 10살 어린 동생 진진(배두나 분)의 짐으로 살게 된다.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연기자로 활동했던 오현경은 10년의 공백을 가진 뒤 2007년 `조강지처클럽`으로 복귀를 하면서 바람난 남편에게 복수를 벼르는 아줌마 캐릭터로 변신을 했다.

이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남자 같은 성격의 거침없는 체육교사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오현경이 이번 `글로리아`에서는 어떤 연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리아`는 시장통 한 켠의 나이트클럽에서 서른살 늦은 나이에 글로리아라는 무대명으로 새 꿈을 꾸게 되는 나진진을 중심으로 얽힌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배두나, 오현경 외에 이천희, 서지석, 소이현, 천보근, 조향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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