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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9세 차 커플’ 배우 이승민(30)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49) 대표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2일 결혼했다.
이들은 애초 3일 결혼한다고 지난해 11월20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2일 오후 6시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 내 선상이벤트장인 프라디아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승민 소속사 한 관계자는 “양측이 하객으로 참석할 가까운 친지, 지인들의 시간을 고려해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혼식은 홍석천의 사회로 주례 없이 진행됐다. 그룹에이트가 제작한 ‘꽃보다 남자’의 출연진인 이민호와 김범, 김준 등 F4 멤버들을 비롯한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이승민과 송병준 대표의 새출발을 축복했다.
이승민과 송병준 대표는 3년 전 지인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친분을 이어 오다 1년여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이승민은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사랑찬가’, ‘하얀거탑’, ‘산너머 남촌에는’ 등 드라마와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에 출연했다.
송병준 대표의 그룹에이트가 제작한 ‘탐나는도다’에서는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끄는 서린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준 대표는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자 겸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 중이며 2007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방송된 tvN ‘위험한 동영상 사인(SIGN)’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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