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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예기치 못한 사고로 뮤지컬 출연이 무산된 빅뱅 대성의 아쉬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과 승리의 출연 예고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뮤지컬 '샤우팅'이 12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대성은 전날(11일) 교통사고로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승리와, 대성의 역할을 대신한 뮤지컬배우 강인영이 그 빈자리를 채웠다.
대성은 지난 3개월 간 빅뱅 일본 활동, SBS '패밀리가 떴다' 출연과 병행하면서 뮤지컬 연습에 땀을 흘려왔다. '샤우팅'이 가수 지망생들의 이야기인 데다 주인공들의 이름도 '대성'과 '승리'로 자신들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아 대성과 승리가 연습할 때부터 애착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대성이가 작품에 애정이 많아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시간을 내 연습해왔는데 그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돼 아쉬움이 무척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승리도 대성과 함께 공연하지 못하게 된 사실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대성 형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이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기도 했다.
대성은 지난 11일 교통사고로 코뼈와 척추 횡돌기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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