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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적벽대전2'를 물리치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월 둘째주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린보이'는 23만50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마린보이'의 누적관객은 31만5030명이다.
2위는 지난 1월22일 개봉한 '적벽대전2:최후의 전쟁'으로 15만88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241만8069명. '적벽대전2'는 설연휴가 낀 1월 마지막 주와 2월 첫째주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지만 새로 개봉한 '마린보이'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3위는 11만9867명을 동원한 한국의 독립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차지했다. 지난 1월15일 전국 7개관에서 개봉한 '워낭소리'는 입소문과 언론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관과 관객수를 늘려오다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누적관객은 26만4568명. 독립영화 중 최고흥행기록을 가진 '원스'의 22만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4위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 제작 토일렛픽쳐스)로 10만1478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12월3일 개봉후 누적관객 778만9711명을 기록했다.
5위는 '작전명 발키리'로 9만142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1월22일 개봉후 누적관객168만3453명을 기록했다.
5일 개봉한 월 스미스의 '세븐 파운즈'는 7만9192명(누적관객 11만52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으며 같은날 개봉한 한국영화 '키친'은 5만2054명(누적관객 7만890명)의 관객을 동원해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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