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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닷컴] 스폰서·중계권료 수입 50억달러 달해

조선일보 기자I 2008.08.09 11:29:33
[조선일보 제공] ○…베이징올림픽의 재원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경제 전문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스폰서 비용과 중계권료 등의 수입으로 중국 올림픽 위원회가 모은 자금이 50억(약 5조원)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아테네 올림픽의 재원은 42억 달러 정도였다. 가장 큰 수입원은 방송사의 중계권료. 전체의 절반이다. 코카콜라, 삼성전자, 비자 등 스폰서 비용도 20억 달러에 달한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9일 베이징에서 천호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준비해간 '아리수'(서울시 수돗물 브랜드 이름) 10만병 기증식을 갖는다.

○…미 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휴스턴 로키츠의 센터인 야오밍이 중국선수단 기수로 선정됐고, 독일은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인 2006~2007시즌 최우수선수(MVP) 더크 노비츠키를 기수로 세웠다. 이 외에 안드레이 키릴렌코(러시아·유타 재즈)와 마누 지노빌리(아르헨티나·샌안토니오 스퍼스), 사루나스 야스케비시우스(리투아니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도 기수의 영광을 안게 됐다.

○…8일 베이징 하늘은 아침부터 흐리고 시정거리도 짧았다. 오후에도 뿌연 날씨였지만 올림픽 개막식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베이징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지만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는 구름만 많을 것"이라고 예보,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13억 중국 국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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