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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PSG는 창단 이래 통산 13번째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은 직전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 관광청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바람에 카타르에서 열렸다.
PSG는 2022시즌과 2023시즌에 이어 2024시즌까지 대회 3연패를 일궜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툴루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일조했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모나코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우측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1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제 몫을 다했다.
이강인은 새해 첫 우승컵이자 팀 입단 이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PSG 동료들과 함께 들어 올렸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데비레 두에와 스리톱을 형성하며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 결정적인 슈팅도 두 차례 시도했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모나코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골르 연결되진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후반 4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파비안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발로 차넣어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7분 동안 4차례 기회 창출과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남은 시즌 이강인은 리그, 프랑스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