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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예스 vs LG 최원태, PO 1차전 선발 격돌

주미희 기자I 2024.10.12 10:05:38
투구하는 레예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데니 레예스(삼성 라이온즈)와 최원태(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과 LG는 12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우완 레예스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이후 충분히 쉬었고 1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2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1선발로 기용하려 했던 코너 시볼드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PO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어서,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좌완 이승현과 우완 황동재가 3~4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원태는 지난 8일 KT 위즈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조기 강판한 뒤 닷새 만에 출격한다. 최원태는 삼성전에서는 2차례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최원태, 손주영, 임찬규, 디트릭 엔스 등 4명의 선발로 삼성 타선에 맞선다.

타자 부문에서는 LG 홍창기(6타수 3안타), 문보경(4타수 2안타), 김현수(6타수 2안타)가 레예스에게 강했다. 반면 삼성에선 김지찬(4타수 2안타 2볼넷)을 제외하곤 최원태에게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33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 중 25팀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75.7%의 확률이다.
역투하는 최원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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