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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공개열애 후련…결실 맺고파"

최희재 기자I 2024.09.26 08:24:25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박현호, 은가은 커플이 공개열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2회에서는 박현호가 5세 연상의 트롯 가수 은가은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호는 “미혼반에 제일 늦게 들어왔지만 기혼반으로 제일 먼저 월반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심형탁은 은가은과 공개 열애 중인 박현호에게 “미혼반 중 ‘신랑수업’이 가장 시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 역시 “우리 빨리 (결혼) 추진위원회 만들어야겠다”고 호응했다.

(사진=채널A)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도 공개됐다. 박현호는 은가은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은가은을 데리러 갔다. 이후 라디오 진행을 마친 은가은이 박현호에게 달려왔고, 박현호는 박력 있게 은가은을 끌어안은 뒤 “오늘 왜 이렇게 예뻐?”라고 말했다.

손을 꼭 붙잡고 차에 오른 두 사람은 처음 열애 기사가 났을 때를 떠올렸다. 은가은은 “사실 처음엔 너무 놀랐다. 연애 완전 초반에 기사가 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련했다. 이제 편하게 다녀도 될 것 같아서”라며 웃었다.

박현호는 “나도 (기사가 나서) 좋았지만 걱정도 됐다. 내가 (처신을) 잘 못하면, 너도 피해를 볼까 봐”라고 속 깊은 마음을 보였다. 이에 은가은은 “괜찮아. 하고 싶은 대로 해. 다 용서 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의 추억이 깃든 식당으로 향했다.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반한 순간을 떠올리며 “음악 방송에서 처음 만난 날, (은가은이) ‘하품 개인기’를 했는데 그게 좋았다. ‘예쁜데 털털하고 예능도 잘 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예상 외 답변에 놀란 은가은은 “나한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한 사람은 (박현호가) 처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호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현호는 “전화번호 교환하고 내가 ‘삼겹살 사달라’고 했는데 안 사주고 연락도 끊지 않았나. 그러다 한 달 만에 새벽에 왜 연락을 했나”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무의식중에 널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어리고 잘생긴 남자가 왜 굳이 나를?’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억눌렀다. 그렇게 계속 거부하다가 갑자기 네 생각이 난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호는 “그래서 약속이 네 개나 있었는데 다 취소하고 만나러 갔다”며 “차 안에서 가은이가 차창을 내리는데, 주변이 온통 뿌옇고 네 얼굴만 또렷하게 보였다. 그때 딱 직진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어 박현호는 스튜디오에서도 “이 분과 잘 만나서 좋은 결실을 맺어야겠다는 생각을 혼자 했었다. 지금 영상을 보고 있는데도 또 보고 싶다”고 해 이목을 모았다.

박현호, 은가은 커플은 ‘데이트 통장’으로 식사비를 계산하기로 했다. 이를 본 이다해는 “나도 (세븐과) 데이트 통장이 있었다. 자동이체를 하기로 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돈이 많이 쌓여 있더라. 그래서 결혼식 때 썼다”며 “서로 눈치 안 보고 부담 없어서 좋았다”고 두 사람에게 공감했다.

이에 박현호는 “데이트 통장을 강력 추천한다. 내가 누나를 묶은 것처럼 묶으시길”이라고 전했다. 또 박현호는 “전 여자친구들과 (데이트 통장) 해본 적 없어?”라는 은가은의 질문에 “연애 처음 하는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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