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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주인공 조여화 역을 맡아 조신한 수절 과부부터 밤이 되면 담을 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 복면 히어로까지 1인 2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조선시대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것은 물론, 러브라인까지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흥행을 완성시켰다.
이하늬는 “좋은 인연들도 쌓고, 많은 사랑을 받고 종영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거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명장면에 대해선 “마지막에 석지성과 편전에서 만나는 장면”을 꼽으며 “그 장면은 소복을 입고 복면을 쓴 여화의 모습이 흑과 백의 모습으로 대비되면서 여화가 가진 두 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는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다’라는 어머니의 문자를 꼽았다
이하늬는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고가 아마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신 그것만으로 보람이 되고, 보상된 거 같다. 벌써 종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지만, 정말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