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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나인우, 박민영 조력자 자처…최고 시청률 11%

최희재 기자I 2024.01.23 08:40:20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의 복수에 조력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7회에서는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모든 것을 이뤄내려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자신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지혁(나인우 분)의 마음이 엇갈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4%, 최고 12.3%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1.0%를 기록했다.

앞서 강지원과 유지혁은 의도치 않게 서로가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지원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일어날 일은 반드시 누군가에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유지혁은 자신이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뒤 회귀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실의에 빠졌다.

(사진=tvN)
흐트러짐 없는 모습만 보여왔던 유지혁은 술을 입에 달고 살며 어두운 기색으로 시간을 보냈다. 강지원의 첫사랑 백은호(이기광 분)를 찾아가 신세를 한탄하는 것은 물론, 강지원의 존재를 궁금해하는 할아버지 유한일(문성근 분)에게도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하며 강지원에 대한 마음을 애써 끊어내려 했다.

그러나 강지원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 유지혁은 강지원의 미래에 자신이 없다고 해도 그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었다. 그러나 강지원은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지원의 거절에 유지혁은 결국 자신의 가슴팍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보여줬으나, 강지원은 그보다도 유지혁이 진짜 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되물었다.

회사 워크숍에서 유지혁은 위험에 빠진 강지원을 한 번 더 구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뤄낼 거라는 의지를 꺾지 않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유한일 회장의 오른팔인 이석준(하도권 분)이 U&K푸드에 인사총괄부장으로 발령을 받고 유지혁과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석준은 회장의 지시로 강지원에 대한 뒷조사와 미행까지 감행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다. 이석준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 유지혁과 밀키트 프로젝트 담당자에서 밀려난 강지원의 회사 생활에 어떤 변화가 들이닥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내남결’은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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