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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소녀시대 여덟 멤버가 출연했다.
이날 서현은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자신에게 관대해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때 노력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안하지만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뒤이어 제작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현은 “인간 서주현(본명)을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않고 ‘넌 일단 이거 해야 돼’ ‘눈앞에 있는 일을 멋지게 해내야 해’ 하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인간 서주현의 감정을 숨겨야 했던 때가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가 되게 힘들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았고, 엄마처럼 따랐는데 태티서 ‘트윙클’ 첫 방송 날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사실을 새벽에 들었지만 유닛으로 데뷔하는 날이니까 웃으면서 무대를 했다”며 “이제와서 돌이켜 보면 그때 조금 더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일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