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父 역할 고민… 젠에게 형제 만들어주고파"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혼자 아기를 키워야 하는데, 어떻게 엄마와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해줘야 할지 고민이다.”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육아에 대한 고민을 이같이 털어놨다.

사유리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아들을 출산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라며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생기면 아이에게 집중하고 싶었다”며 “목욕탕을 가더라도 아빠와 함께 가는데, 함께 가주지 못하는 것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넌 너무 걱정이 앞선다”고 했고, 서장훈은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일이 있을텐데, 즐겁게 감당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사유리는 또 “(젠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자궁 나이가 60세가 넘었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미안한데”라고 운을 떼며 “그건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